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국내 서비스 디자인 및 서비스 혁신 분야 최고 전문가인 전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 김진영 교수를 영입해 서비스혁신단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5월 23일 정식 개원식을 앞둔 이대서울병원과 곧 전면 개보수를 계획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의 서비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이번에 영입된 김 교수는 1989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전자 회장 비서실 인력개발원, 삼성국제경영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일본삼성, 호텔신라 등에서 24년간 인사 전략 수립과 현장 적용을 총괄한 인사 서비스 전문가로, 2013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특임교수 겸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병원 업계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 및 서비스 혁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김 교수는 대형 병원에 서비스 디자인과 환자 경험을 처음으로 도입한 선구자로, 병원에 호텔 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병원 서비스도 호텔 서비스 이상으로 품격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한 현실적 혁신가로 유명하다.
또한 의과대학에 환자 경험 선택 과목을 개설해 의대학생들에게 환자 경험의 이론과 병원 개선 사례를 교과목에 도입했을 뿐 아니라, 의과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대생과 약대생간의 IPE(Inter Professional Education) 과정을 처음으로 운영, 학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의과대학 교수 직급별 역량 분석을 토대로 교수 직급별 역량 개발 체계를 개발하는 등 의학 교육 프로그램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미래의료원정대 국민행복 미래서비스분과 위원장,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 학술위원 및 기획위원회 전문위원, 대한병원경영학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병원 업계가 경영과 서비스 양면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근간을 다지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돼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는 '격의 시대'로 전환되는 변곡점에 와 있고, 격의 시대는 더 나은 고객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제공해 오던 것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여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보하자는 베스트셀러 '격의 시대' 저자이자 격(格)닥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김 교수 영입으로 5월 이대서울병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병원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혁신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의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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