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아이오아이 측 한 관계자는 30일 스포츠조선에 "재결합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고 있다. 다만 컴백 일정, 활동 시기, 멤버 문제 등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어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제기된 아이오아이 재결합설은 이미 8월 케이콘(KCON)과 새 앨범, 콘서트 등의 활동 계획 및 센터 소미를 제외한 멤버들의 합류가 확정됐다는 내용이다. 지난 2월 제기된 첫번째 재결합설보다 한발 더 나아간 내용이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이 추진된 가장 큰 원동력은 팬들의 사랑과 더불어 멤버들이 강력히 원하고 있기 때문. 다만 각자의 소속 그룹이 있는데다, 여러 소속사가 얽힌 프로젝트 그룹의 특성상 컴백 일정 등 논의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2016년 4월 결성된 아이오아이는 5월 데뷔 이래 이듬해 1월까지 미니 앨범와 싱글 각 2개를 내고, 처음이자 마지막 콘서트를 치른 뒤 활동을 종료했다. 프듀 주제가 '픽미'를 비롯해 '드림걸스', '왓어맨',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멤버들은 구구단, 위키미키, 프리스틴, 우주소녀 등 파생 그룹으로 활동했으며, 청하는 솔로, 김소혜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위키미키는 5월 컴백을 앞두고 있고, 김소혜는 영화 촬영 중이다. 김세정은 KBS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주결경은 중국 활동에 전념해왔다.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당시 멤버들은 '5년 뒤 재결성'을 공약했었다. 여러 소속사들 사이에 서로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긴 하지만, 심도깊은 재결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아이오아이 팬들의 기다림이 실현될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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