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냉전중이라고 1일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팔고 싶은데,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마음이 없는 상황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다음 시즌 주전급 전력으로 보지 않는다. 베일은 자신의 처지를 알면서도 레알 구단에 잔류하고 싶어한다. 베일과 레알 구단의 계약은 3년 더 남았다. 베일이 레알에서 받는 연봉은 1700만유로다. 이런 거액 연봉과 남은 계약 기간이 베일 이적의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없지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베일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뛴지 5년이 넘었지만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았다. 베일과 그의 가족은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베일은 자신의 팀내 입지를 잘 알고 있지만 조급하지 않다. 급한 쪽은 레알 구단 쪽이다. 레알은 팔고 싶지만 베일을 사겠다고 나서는 구단이 없다. 주급이 비싼 베일을 살 수 있는 구단은 손에 꼽을 정도다. 유력한 구단이었던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간다면 베일을 영입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베일의 친정 토트넘도 베일 재영입에 소극적이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돈은 많지만 베일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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