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발 최원태가 올 시즌 최다 이닝을 투구했다.
최원태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최원태는 0-0으로 맞선 8회말 김상수로 교체됐다. 최원태는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최원태는 SK를 맞아 전혀 다른 투구를 했다. 1회말 노수광을 2루수 땅볼,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 최 정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정의윤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재원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제이미 로맥을 5-4-3 병살타로 막았다.
순항했다. 3회에는 고종욱, 김성현을 연속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안상현이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제리 샌즈가 잘 쫓아가 잡아내며 3아웃. 4회말 첫 타자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한동민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한숨 돌렸고, 최 정 타석에서 포수 박동원의 패스트볼이 나와 1사 2루 위기. 그러나 최 정을 헛스윙 삼진,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호수비 도움도 받았다. 5회말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로맥이 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김규민이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냈다.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계속된 1사 1,2루 위기.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2루 뒤쪽에서 공을 잡은 유격수 김혜성이 글러브 토스를 했고, 2루를 발로 밟은 서건창이 맨손으로 공을 잡아 1루로 송구. 깔끔한 병살타를 합작했다.
효율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6회말 안상현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노수광, 한동민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막았다. 6회까지 투구수는 73개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닝 제한이 있는 올 시즌 처음으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태는 최 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정의윤을 2루수 뜬공,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7이닝 동안 88구. 이닝, 투구수 제한을 받고 있는 최원태이기에 더 긴 이닝을 던지진 못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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