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버틀러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올 시즌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던 버틀러는 초반 4실점 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투구수 관리와 타선 지원 속에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오는데 성공했다.
1회말 2사후 전준우에게 우측 펜스에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버틀러는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1B2S에서 던진 4구째 130㎞ 커브가 배트 끝에 걸렸고, 좌측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솔로포로 연결되면서 이날 첫 실점을 했다. 버틀러는 신본기, 허 일을 잇달아 땅볼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벌었지만, 안중열에 좌중간 안타를 내준데 이어, 강로한에게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3루타를 맞으면서 또다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다시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우증간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내주며 3실점 째를 기록했다. 버틀러는 나경민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준 상황에서 우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악송구로 다시 실점했다. 4점을 내준 버틀러느 공을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치면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전준우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긴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NC 타선이 4회초 4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버틀러의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 하지만 버틀러는 허 일, 강로한을 볼넷 출루시켰고, 아수아헤의 1루수 땅볼을 이상호가 2루로 송구했으나 박민우가 이를 놓치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버틀러는 나경민을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고, 전준우 역시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에는 삼진 두 개를 포함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버틀러는 선두 타자 허 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김준태 타석에서 포수 양의지가 허 일의 2루 도루를 저지했으나, 버틀러는 김준태를 볼넷 출루시킨데 이어 강로한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결국 버틀러는 배재환에게 공을 넘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배재환은 아수아헤를 볼넷 출루시키면서 1사 만루 상황을 맞았다. 대 타 정 훈을 3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그 사이 김준태가 홈을 밟으면서 버틀러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배재환이 전준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버틀러의 승리 요건은 그대로 유지됐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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