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닥터 프리즈너' 박은석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이재환 역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은석이 다시한번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나이제(남궁민 분)가 이재준(최원영 분)을 저지할 새로운 카드, 이재환이 요주의 인물로 두각을 나타낸 것.
태강그룹 이덕성 회장이 사망하고 이재준의 자극에 재환은 이에 제대로 맞서기 위해 그간의 잘못을 인정하고 참회의 의지를 비추고 스스로 나이제에게 형집행정지 도움을 청하며 본격적인 변화를 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통제불능 악행을 일삼다 복역 이후 한층 누그러진 태도를 드러내긴 했지만, 그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진심 어린 얼굴로 다가온 모습은 처음. 더 이상 철부지 도련님이 아닌 제대로 각성한 재환의 반전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박은석은 지금까지 수감 생활로 극의 분위기를 이완시키는 유일무이한 웃음 유발 활약을 보여준 것과 달리 사뭇 진지하고 무게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슬픔에서 분노로 끌어올린 눈물 연기나 소름 돋는 발작 연기까지 어떤 상황도 노련하게 이끄는 매끄러운 연기력을 재조명 받으며 캐릭터는 물론 서사에 힘을 더하고 있어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고 있다.
또 한번 캐릭터에 변주를 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이재환의 행보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그의 형집행정지를 실행하는 나이제와 모이라, 이재인의 공모와 선민식, 이재준과의 대립이 어떤 전개를 맞이할 지 역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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