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연구의 새로운 허브인캐나다 몬트리올을 거점으로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할 AI 연구를 강화한다. 몬트리올은 세계적인 첨단 IT 기업들이 미래기술 연구센터를 개설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곳으로, 최근 'AI 기술 연구의 메카'로 떠오른 곳이다.
삼성전자는 2일 몬트리올에 있는 7번째 글로벌 AI 연구센터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을 확장 이전해 글로벌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 밀라 연구소 건물에 입주했다고 2일 밝혔다. 확장 이전과 함께 밀라 연구소 소속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몬트리올대 교수를 몬트리올 AI 랩장으로 영입했다. 연구개발 인력도 현지에 지속 파견해 몬트리올 AI 랩을 AI 연구 전문가 양성 거점으로 활용한다.
몬트리올 AI 랩이 입주한 밀라 연구소는 딥러닝 분야 세계 3대 석학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주축으로 몬트리올대와 맥길리대 연구진, 글로벌 기업 AI 개발자 등이 협력하는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이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랩에서 비(非)지도 학습과 생성적 적대신경망(GANs)을 기반으로 새로운 딥러닝 알고리즘과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나 서버에 의존하지 않는 AI) 등 혁신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은 "종합기술원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몬트리올 AI 랩을 통해 인공지능 이론, 차세대 딥러닝 알고리즘 등 향후 10년을 책임질 근원적 혁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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