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투수 김상수의 최근 부진에도 믿음을 보였다.
장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부진한 김상수에 대해 "중간 투수 중 한현희와 김상수는 마음 속의 1번이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김상수가 안 좋았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좋았다. 아직 믿음을 갖고 있다.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올 것이다"라고 했다.
시즌 초 무너졌던 불펜진은 서서히 안정되고 있다. 김상수 역시 4월 중순 들어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1~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2경기 연속 실점했다. 크게 흔들리는 모습. 주무기인 포크볼도 제구가 불완전했다. 그럼에도 장 감독은 신뢰를 보냈다. 아울러 2군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이보근을 두고는 "투수들이 지치고 무너지는 상황이 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투수가 없기 때문에 누구를 빼기는 어렵다. 1군에 올라올 시점은 정확히 모르겠다"고 했다.
마무리 조상우는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13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로 철벽 마무리가 되고 있다. 장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하면 블론 세이브를 기록할 확률은 높아진다. 일단 9회 시작 시점에 등판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체력 관리만 해준다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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