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크리에이터톡' 손창우 PD가 '나영석 스타일'이라는 말에 공감할 수 없다는 뜻을 드러냈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 센터에서는 tvN PD 기자간담회 '크리에이터톡:tvN 예능을 만드는 사람들'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탈출' 정종연 PD, '짠내투어' 손창우 PD, '수미네 반찬' 문태주 PD, '커피프렌즈' 박희연 PD, '코미디빅리그' 김민경 PD가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 tvN의 두뇌와 여행, 요리, 힐링, 코미디 예능의 대표 주자들이다.
손창우 PD는 '모든 예능이 나영석화되고 있다. 먹방과 여행이 지겹다는 반응이 많다'는 질문에 "먹방이나 여행이 나영석 스타일이라기보단 보편적인 감정이라고 본다"면서 "밥을 먹고 여행하는 거, 본인의 삶을 찾고 워라밸을 추구하는 거 다들 좋아하지 않냐. 누굴 따라한다기보단 사람들이 좋아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돌리면 여행, 돌리면 먹방이 되다보니 피로감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손창우 PD는 "'짠내투어' 초창기에도 내부적으로 부정적 의견이 있었다. 나영석 PD가 꽃시리즈를 하고, 배틀트립도 있지 않냐 안된다 라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 개인적인 차별점이라면 멤버십 버라이어티다. 이직해오기 전에 무한도전을 5년 이상 했다. 내가 살 길은 멤버십이라 생각한다"면서 "짠내투어는 먹방과 여행이 있지만, 본류는 멤버십 버라이어티"라고 강조했다.
또 "PD들도 사회적으로 먹히는 프로그램을 하기보단 시청률이 덜 나오더라도 내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해야 된다. 그래야 웰메이드고 호평받을 수 있는 것 같다"는 반성도 곁들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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