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34)가 개인 생애 두 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파이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파이어스는 이날 호투로 시즌 3승(3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5.48로 낮췄다. 오클랜드는 신시내티에 2대0 신승을 거뒀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통산 300번째 노히트노런. 개인 통산 2호다.
이날 경기는 당초 예정보다 1시간 38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조명탑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 악재 속에서도 파이어스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9이닝 동안 131구를 던졌다. 구원 투수 루 트리비노가 몸을 풀기도 했지만, 오클랜드는 파이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출루는 단 3번 뿐이었다. 맷 채프먼이 실책으로 출루했으며,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그 외에 위기는 없었다. 파이어스는 9회초 마지막 타자 수아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파이어스는 지난 2015년 8월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34구였다.
이번에는 더 적은 투구수로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이로써 파이어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 이상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30번째 투수가 됐다. 현역 선수로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필리스), 호머 베일리(캔자스시티 로열스) 다음으로 5번째 투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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