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윤성환의 완봉승에 힘입어 4월3~4일 대구 KIA전 이후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월12~14일 대구 KT전 이후 7번째 만에 거둔 위닝시리즈 확보.
선발 윤성환이 지배한 경기였다.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그는 9이닝 동안 볼넷 없이 단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맥과이어의 4월21일 한화전 노히트노런 이후 팀 내 두번째 완봉승.
짧은 투구 시간에 야수들의 수비집중력도 극대화 됐다. 박해민은 6회 2사 후 김성욱의 중월성 타구를 20m 이상 전력 질주해 잡아낸 뒤 펜스에 부딪히는 그림 같은 호수비를 펼쳤다. 7회 2사 후 김상수도 박민우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역모션을 잡아 1루에 아웃시키는 호수비로 윤성환의 역투를 도왔다.
NC 선발 루친스키도 8이닝 2실점 호투로 경기시간도 엄청 짧아졌다. 2시간 만에 경기가 끝나 올시즌 최단 시간 경기로 기록됐다.
삼성은 일찌감치 선취점을 윤성환에게 안겼다. 1회 2사 2루에서 돌아온 러프가 루친스키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완봉승을 하기에 한치의 모자람이 없는 제구력을 보여줬다. 완봉승을 축하한다. 야수들도 최선을 다한 수비로 완봉승을 도왔다. 러프는 역시 4번 다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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