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린 러프가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포이자 이틀 연속 홈런이다.
러프는 9일 대구 NC전에서 0-0이던 3회 무사 만루에서 김영규의 136㎞짜리 몸쪽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높게 뜬 공에 NC 좌익수 김태진이 따라가서 포구 자세를 취했으나 공은 살짝 펜스를 넘었다.
전날 NC전 결승 투런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러프의 선제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은 4-0으로 사흘 연속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러프는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장타를 쏟아내고 있다. 7일 NC전에 첫 타석 2루타 이후 홈을 밟았고, 8일 경기에서는 결승 투런홈런을 날린 바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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