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개인 8연승에 도전한다.
린드블럼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7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무패 행진 중이다.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6승을 챙겼고, 지난해 9월 21일 LG전부터 최근 개인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잠실에서는 11연승 중일만큼 강하다.
린드블럼은 KIA 타선을 가볍게 요리했다. 1회초 1사에 김선빈에게 첫 안타로 2루타를 허용했지만 안치홍과 김선빈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김주찬-이창진-한승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첫 위기는 3회에 찾아왔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2루타에 이어 박준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찬호의 3루 도루까지 막지 못해 무사 1,3루. 하지만 이명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린드블럼은 김선빈과 안치홍을 모두 내야 뜬공으로 가뿐히 돌려세웠다.
4회초에도 1사 이후 황대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창진과 한승택이 뜬공으로 돌아서며 린드블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두산이 3-0으로 앞선 5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1아웃을 잡고나서 박준태에게 번트 안타를 내준 린드블럼은 이명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김선빈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첫 실점 했다.
린드블럼은 6회에도 최형우-황대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번엔 실점하지 않았다. 이창진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내 순식간에 2아웃이 됐고, 2사 3루에서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투구수는 94개.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선두타자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교체됐다. 임무 완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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