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장시환이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장시환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7개.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6.99에 그쳤던 장시환은 이날도 제구 불안 속에 매 이닝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 및 타선 지원 속에 5이닝까지 버텨 12-2, 9점차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 타선의 선취 득점 속에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은 1사후 오태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강백호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한 장시환은 결국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친 2루 베이스 왼쪽으로 지나가는 타구를 유격수 신본기가 호수비로 아웃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장시환은 선두 타자 유한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강민국에 중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장시환은 3회 로하스,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황재균을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으나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로하스가 홈 슬라이딩에 성공하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장시환은 이준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강민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 선두 타자 김민혁을 몸에 맞츤 공으로 출루시킨 장시환은 오태곤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으나, 강백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이어갔다. 로하스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장시환은 박경수 대신 타석에 선 정 현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5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은 2사후 이준수, 강민국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민혁을 뜬공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채우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12-2로 앞선 6회말 장시환을 불러들이고 박근홍을 마운드에 올렸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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