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달려온 2019년 내셔널리그도 어느덧 상반기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8일 주중 일정을 마친 내셔널리그는 11일 11라운드를 치른다. 최고의 빅매치는 11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과 '무패행진' 강릉시청의 일전이다. 개막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경주한수원은 초반 추락없는 부진을 겪었다. 최근 들어 살아나는 모습이다. 답답했던 공격이 터지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순위도 단숨에 3위(승점 13·3승4무3패)로 뛰어올랐다. 강릉시청은 올 시즌 가장 뜨거운 팀이다. 개막 후 펼쳐진 10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지지 않았다. 승점 26(8승2무)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자랑한다. 리그 최다득점(18골)-최소실점(5골)을 기록 중이다. 초반 부진으로 강력했던 이미지에 금이 간 경주한수원은 이번 경기를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각오다. 강릉시청 역시 경주한수원을 꺾고 초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2위 부산교통공사의 행보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강릉시청에 가려져 있지만 부산교통공사 역시 뜨거운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6경기 무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19로 3위권과 승점차가 제법된다. 부산교통공사는 같은 시각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을 만난다. 천안시청은 승점 11(3승2무5패)로 5위에 머물러 있지만, 부산교통공사에 강했다. 지난 시즌에는 4번 만나 모두 이겼고,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과연 천적 관계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11라운드(11일)
경주한수원-강릉시청(경주시민)
천안시청-부산교통공사(천안축구센터)
목포시청-창원시청(목포축구센터)
대전코레일-김해시청(대전한밭·이상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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