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강민국의 결승타에 힘입어 7대6으로 이겼다. KT는 연패를 피하면서 시즌 14승27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 시즌 24승17패가 됐다.
선발 투수들은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6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KT 이대은은 5⅓이닝 5안타 4볼넷 7탈삼진 6실점. 하지만 팀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패전을 모면했다. KT 타선에선 강민국이 2안타 1타점, 오태곤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타선에선 이정후가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T가 먼저 득점했다. 1회말 김민혁이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 오태곤이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백호의 2루수 땅볼 때 유격수 김지수가 2루에서 발을 빨리 떼면서 모든 주자가 세이프. 1사 만루에선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 득점했다. 황재균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 KT가 2-0으로 리드했다.
이후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그러나 키움이 6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이정후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1사 후 제리 샌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병호의 안타, 장영석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 서건창이 중전 적시타로 3-4를 만들었다.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실책이 겹치면서 1사 2,3루 기회. 임병욱이 유격수 땅볼을 쳐 4-4 동점이 됐다. 박동원의 볼넷 후에는 대타 송성문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5-4 리드. 이정후가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T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한현희를 공략했다. 배정대가 사구, 박경수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차 추격. 심우준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장성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6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3루에선 강민국이 유격수 오른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쳐 7-6으로 리드했다.
KT는 9회초 좌완 정성곤을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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