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름다운 세상'의 두 엄마, 추자현과 조여정의 아들을 향한 믿음이 세차게 흔들리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는 강인하(추자현)와 서은주(조여정).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드러난 충격적인 이야기 앞에 두 엄마의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오늘(10일) 밤,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인하와 은주의 믿음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들 박선호(남다름)와 오준석(서동현)에게 감춰져 있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 인하와 은주. 학교폭력 피해자 선호에게 벌어진 사고 뒤에 모두가 쉬쉬하는 진실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해온 인하는 아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지금껏 고군분투해왔다.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해도 선호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정다희(박지후)의 엄마(최유송)가 전해준 "선호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 말은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이야기였다.
은주 역시 "사고였어"라는 준석의 말을 믿고 선호의 추락을 자살로 위장했다. 하지만 사고 당일 학교 옥상에서 녹음된 음성파일 안에는 "다희를 성폭행하고 협박했다고 어른들한테 전부 다 말하라"며 준석에게 소리치는 선호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게다가 준석의 책상 서랍에서 여학생들이 주로 쓰는 화장품이 발견됐다. 자신을 의심하는 인하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떳떳한 척했지만, 준석에 대한 믿음은 급속도로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자신이 만든 지옥에 갇히고 만 것.
오늘(10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은 인하와 은주의 믿음이 어떻게 달라질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사실이든 아니든 사람들은 우리 선호 범죄자 취급할 거야. 못 들은 거로 하자"며 다희 엄마 말에 흔들리는 인하와 "네 책상 서랍에 여학생 립스틱이 있었어. 누구 거야, 그거?"라고 준석을 다그치는 은주. 두 엄마가 겪는 혼란스러움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한, 흔들리는 아내를 붙잡아주려는 박무진(박희순)과 계속해서 진실을 은폐하라고 몰아붙이는 오진표(오만석)의 역할에도 이목이 쏠린다.
제작진은 "지난 주, 새로운 이야기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오늘(10일) 방송되는 11회 본방송에도 놀라운 진실들과 결코 사라지지 않는 가족들의 희망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느덧 종영까지 6회만을 남겨둔 '아름다운 세상'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아름다운 세상' 제11회, 오늘(10일) 금요일 밤 11시 JTBC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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