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시영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시영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7개.
올 시즌 6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05였던 박시영은 수비 실책과 제구 난조 속에 실점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말 첫 타자 박해민을 2루수 뜬공 처리한 박시영은 이어진 김상수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상황에서 던진 6구째 144㎞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박시영은 이어진 이원석, 다린 러프와의 승부에서도 장타를 허용했으나, 각각 뜬공 처리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박시영은 강민호를 볼넷으로 출루시며 맞은 무사 1, 2루에서 김헌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우익수 손아섭이 공을 뒤로 빠뜨렸고, 박한이가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박시영은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공민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박계범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박시영은 박계범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면서 네 번째 실점을 했고, 결국 마운드를 최영환에게 넘긴 채 벤치로 향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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