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루키 김기훈(19)의 부진은 계속됐다.
김기훈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9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1홈런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2⅔이닝은 올 시즌 선발로 등판한 5차례 중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한 것이다. 기존에는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소화한 3이닝이었다.
1회 초 출발은 깔끔했다. 3루수 박찬호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 김강민의 타구를 박찬호가 포구 뒤 떨어뜨렸지만 곧바로 잡아 아웃시켰다. 이어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후속 최 정도 박찬호의 호수비로 막아냈다.
하지만 2회 초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로맥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후속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나주환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실점했다. 다행히 김성현의 타석 때 2루 주자 나주환을 견제사로 잡아냈고, 2사 2, 3루 상황에서 안상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 초가 문제였다. 선두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낼 때까지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했고 1사 2루 상황에서 최 정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로맥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볼넷을 남발했다. 이재원과 나주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2사 1, 2루 상황에서 전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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