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희대의 망언으로 대중을 공분케 했다.
12일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겼다. 샵에서 보면 피부도 더럽고 진짜 못생겼다.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 특정지을 수는 없지만 더럽게 못 생겼다"고 실언을 시작했다.
한 팬은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물었고 강성훈은 "이 상황에서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진짜 못생겼다.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기고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하는 거 아니냐. 난 활동을 너무 안하니 아우라가 죽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성훈이 과거 차은우의 외모까지 비하했던 것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강성훈은 지난해 1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21세기 얼굴천재라는 차은우와 원조 얼굴천재인 강성훈을 비교하면 어떠냐"고 MC들이 묻자 "이렇게 봤을 땐 잘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난"이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한 바 있다.
강성훈의 외모비하 망언에 멜로디(비투비 팬클럽)는 물론 대중도 분노했다. 일단 누군가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성훈은 누군가를 지적할 처지도 아니다. 그는 교제중인 팬클럽 운영자와 공모해 팬들을 대상으로 사기, 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70여명의 젝스키스 팬들에게 고소당한 상황이다. 또 2018년 대만 팬미팅 선계약금 1억원을 받고 비자 관련 서류를 전달하지 않아 공연이 취소된 것에 대한 위약금을 대신 갚으라며 전 매니저 김 모씨를 협박, 상해를 입힌 혐의로도 입건됐다. 이 사건으로 젝스키스 팬들은 강성훈 퇴출 운동을 전개했고, YG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2월 31일자로 강성훈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로써 강성훈은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이처럼 강성훈은 한때의 '국민 아이돌'에서 '국민 밉상', '트러블메이커'로 전락한 신세다. 그런 그가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비투비를 디스했다는 건 몹시 아이러니한 일이다. 강성훈의 망언에 팬덤을 넘어 대중까지 함께 분노하고 있는 이유다.
silk781220@sportsch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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