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출처를 둘러싼 국내 제약사간의 공방전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바이오의약품인 보톡스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에 주로 사용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행정법원은 최근 대웅제약 측에 '나보타'의 보툴리눔 균주 및 관련 서류와 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오는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명령은 ITC의 증거 개시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대웅제약에는 강제 제출 의무가 부여된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해당 관련내용이 기밀이라 해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메디톡스의 ITC 제소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현지 법무법인은 "ITC가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대웅제약의 요청을 거부했다"며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에게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를 검증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관련 서류와 정보를 제공토록 명령했다"고 전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부터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했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자사의 균주를 도용한 제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 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경쟁사의 음해 행위"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이번 ITC의 결정에 대해 대웅제약이 거부할 경우 '균주를 도용했다'는 메디톡스의 주장을 시인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여 대웅제약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아일릿 호불호 갈렸던 '잇츠미' 테크노 성공, 하이브의 영리한 변주
- 1.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2.[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
- 3.이런 초고속 승격이 있나. AA 46G→AAA 12G→ ML 데뷔 3루타, 4출루,2타점. 메츠 외야 10년 각. 그래도 3개월 걸린 BK에겐 안되지
- 4.7연승→7연패→8연승 일부러 이러는 건가요? 삼성발 태풍, 야구판 제대로 뒤흔든다
- 5.세상에나! 무라카미 최다 삼진 불명예 뒤집어 썼다, 亞 출신 최초 삼진왕 오르나? 그래도 신인왕 투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