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바텐더로 일하다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은 20대 남성의 부모가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의 아들이 과음을 하고, 음주운전을 하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니컬러스 임스버거(24)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 '더 우즈'에서 바텐더로 근무했었다.
니컬러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3시쯤 근무를 마친 후 식당에 남아 술을 마셨다. 그는 세시간이 지난 오후 6시쯤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집에 가다 포트 살레르노 근처에서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6%로 법적 기준의 3배가량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족은 "우즈와 더 우즈의 매니저인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은 임스버거가 알코올중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에게 술을 장려했다"며 "사고가 나기 며칠 전에도 함께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즈는 식당 직원이나 관리자들이 식당 직원 또는 손님들에게 과도하게 술을 서빙하지 않도록 할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며 "아들에게 과하게 술을 서빙한 데에는 우즈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유족은 우즈에게 의료비와 장례비, 적절한 손해배상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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