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즌 만에 선발 등판한 NC 다이노스 유원상이 3211일 만의 선발승에 실패했다.
유원상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6개. LG 트윈스 시절이던 지난 2011년 9월 22일 잠실 히어로즈전(현 키움) 이후 2792일 만에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유원상은 외국인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호흡을 맞췄으나, 2회 홈런과 3회 희생플라이로 각각 실점했다. 유원상은 팀이 0-3으로 뒤지던 5회초 시작과 동시에 민태호에게 공을 넘기면서 지난 2010년 7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3211일 만의 선발승 기회도 무산됐다.
유원상은 1회초 고종욱, 한동민을 차례로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한데 이어 최 정마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했고,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나주환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2실점 했다. 유원상은 김성현에게도 장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유원상은 3회 선두 타자 안상현을 삼진 처리했으나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한동민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았다. 최 정까지 볼넷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을 만난 유원상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했지만, 그 사이 고종욱이 홈을 밟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유원상은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 유원상은 2사후 노수광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안상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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