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집중하지 못했다."
안드레 대구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대구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9년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대구는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안드레 감독은 "전반에 전체적으로 집중하지 못했다. 느슨해진 상황에서 들어가서 개인적인 실수로 실점했다. 후반에 반전을 노릴려고 했지만 초반 퇴장 당했다. 0-2에서 한명까지 적어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FA컵에서 떨어져서 아쉽지만 남은 두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중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축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안되는 날이 있다. 이미 정신을 차린 뒤에는 0-2 상황이었다"고 했다. 대구는 조금 지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하다. 안드레 감독은 "내일부터 신중하게 생각할 부분이다. 리그에서는 승리를 이어나가야 하고, 광저우 헝다전까지 일정이 타이트하다. 잘 고민해야 할 듯 하다"고 했다. 조현우 대신 투입된 골키퍼 최영은에 대해서는 "작년에도 필요할때 잘 활용했다. 결국 언젠가는 필요할거라 생각했다. 잘 준비해왔다. 경기 운영에서는 경기를 통해 나아져야 하는데, 페널티킥을 막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잘 했다. 필요한 상황에서 언제든 잘 써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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