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생애 첫 끝내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쳐 5대4로 이겼다. 한화는 2연승으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들은 나란히 승리에 실패했다. 한화 워윅 서폴드는 5이닝 4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6안타 무4사구 3탈삼진 3실점. 5이닝 70구로 6회에도 등판했지만, 첫 타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불펜 총력전에선 한화가 웃었다. 11회초 등판한 김종수는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호잉과 이성열이 홈런으로 활약했다.
호잉은 "끝내기 홈런은 야구를 시작한 후 처음이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상대 투수가 빠른 공을 잘 던지는 투수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한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점점 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실투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해서 좋은 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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