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버닝썬 파문'의 중심에 있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씨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배우 박현별이 남편 유씨를 위해 자필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 그지 없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한별은 남편 유씨의 구속을 피하기 위해 자필로 쓴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필로 작성된 해당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이다. 박한별은 이 탄원서를 통해 "남편은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고 호소했다. 또한 유씨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배우의 사생활 부분이라 탄원서 제출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박한별의 바람대로 유씨와 승리는 구속을 면하게 됐다. 24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승리와유씨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 법원은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은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 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사실상 범죄 혐의에 대한 입증 자체가 제대로 안 됐다고 지적한 셈이다.
대중은 이같은 법원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다.대한민국의 충격에 빠뜨리고도 제대로 된 진심어린 사과 한번 한적이 없는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 승리와 유씨의 구속 영장 기각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 여기에 박한별이 남편을 두둔하는 내용이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알려져 대중의 분노에 더욱 불틀 붙였다.
특히 박한별의 행보는 앞서 남편의 범죄 사실에 대해 대중에게 사죄하고 또한 대중과 함께 분노하며 결국 이혼까지 택한 박해미, 김나영 등의 행보와 비교돼고 있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사고, 김나영의 남편은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가수 정준영은 불법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집단성폭행 가담 혐의로 구속됐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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