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절대그이' 방민아가 다채로운 매력의 '만찢' 여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그녀'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그이', 로봇같이 살고자 애쓰는 톱스타 '그놈'이 펼치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멜로 드라마. 와타세 유우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해 대체불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극중 방민아는 천하무적 순도 100% 아날로그 심성을 가진 특수 분장사 '엄다다' 역을 맡아, 현실과 판타지,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 2회 방송에서는 일도, 사랑도 순도 100% 소신과 진심을 다하는 엄다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수 분장팀 '리얼'의 리더로 거친 촬영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엄다다는 비밀 연애 중인 톱스타 마왕준(홍종현 분)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가짜 시체와 가짜 피를 능숙하게 다루는 살벌한 프로 정신부터 톱스타 애인을 만나기 위해 할머니 분장도 서슴지 않는 웃픈 순애보까지, 엄다다의 범상치 않은 면모는 방민아의 살아있는 표정과 말투와 만나 예상 밖의 재미를 자아냈다.
특히, 방민아는 인물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해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톱스타의 숨겨진 애인으로써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에 상처받은 엄다다를 절절한 눈물로 표현하다가도, 우연하게 배달된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 분)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눈빛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규어와의 다소 황당한 키스였을 뿐이지만 그 순간의 이끌림과 묘한 설렘을 정확히 짚어낸 것. 이는 엄다다를 중심으로 펼쳐질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함과 동시에 방민아표 로코의 서막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SF인 척하는 멜로'라는 신선한 장르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 방민아. 첫 회부터 엄다다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에 '절대그이'의 흥미진진한 전개와 방민아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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