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그녀의 사생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라이언(김재욱 분)과 성덕미(박민영 분)가 꽁냥꽁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성덕미는 라이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스톱 하는 법을 알려줬다. 속성 과외에 이어 "맞으면서 해야 배운다"는 성덕미의 말은 라이언의 승부욕을 자극시켰다. 그러나 라이언은 계속 성덕미에 맞기만 했고, 결국 "그만하죠? 이제 재미도 없고"라며 투덜거렸다. 이에 라이언을 때리려던 성덕미는 손목에 뽀뽀를 했고, 라이언은 "이제 좀 재미있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두 사람은 함께 와인을 마시고, 영화를 보며 달달한 홈데이트를 즐겼다.
이선주(박진주 분)의 카페에 들러 이야기를 나누던 성덕미는 남은기(안보현 분)와 마주치는 어색한 상황을 맞았다. 성먹미는 급하게 자리를 떴고, 남은기는 이선주에 "덕미한테 고백했다. 언제까지 마음에 담아둘 수만 있을 순 없잖냐"며 씁쓸해했다. 성덕미와 라이언이 사귄다는 이야기를 들은 남은기의 엄마는 심란해하는 남은기를 찾아왔고, 함께 산책을 하며 "많이 힘들지? 짝사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남은기의 엄마는 "우리 은기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만 들더라. 엄마는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털어놨다. "널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는 엄마의 바람에 남은기는 "사람을 좋아하는 게 왜 힘든 일이지? 마음가는 대로 하는 건데"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채움 미술관 회의 도중에는 "보육원으로 봉사가자"는 얘기가 나왔고, 라이언은 급하게 자리를 떴다. 라이언의 눈치를 보던 성덕미는 얼떨결에 보육원 봉사 참석을 약속했다. 보육원 봉사 활동을 위해 모인 채움 미술관 사람들. 이들은 "관장님은 안 오시나"라고 궁금해했고, 성덕미는 "관장님 이번 주에 많이 바쁘셨잖냐"고 둘러댔다. 그러나 라이언은 성덕미의 예상을 깨고 깜짝 등장했다. 보육원 아이들을 보던 라이언은 보육원에서 뛰어 놀던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박민영을 모델 삼아 초상화를 그리는 시간. 라이언에게도 스케치북과 크레파스가 전달됐지만 라이언은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이를 본 성덕미는 라이언에 자신의 손을 그려달라 부탁했고, 라이언은 트라우마 때문에 차마 그리지 못했다. 라이언이 그림을 그리지 못하자 성덕미는 자신이 라이언의 손을 잡아 그림을 그렸다. 봉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성덕미는 "사실 안 올 줄 알았다"고 말을 꺼냈고, 라이언은 "오길 잘 한 것 같다. 좋은 사람을 얻고 좋은 추억을 얻으니까 싫은 곳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손을 잡고 산책하던 중, 성덕미는 "그런데 정말 한국 이름 생각 안나냐"고 물었고, 라이언은 "다른 사람 이름 같다. 좋지도 않다"며 자신의 한국 이름이 허윤제라고 말했다. 이에 성덕미는 "나는 그 이름 좋아하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름이니까"라며 미소지었다. 집에서 보육원 사진을 보던 성덕미는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당황했다. 무언가를 기억해내려던 성덕미는 실종아동찾기 사이트에서 '허윤제'를 검색해봤다.
한편, 남은기는 "짧은 머리 취한 여자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선주인 줄 알고 술집을 찾아갔지만, 짧은 머리에 취한 여자는 최다인(홍서영 분)이었다. 최다인은 "사실 내가 같이 술 마실 친구가 없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술을 마시며 각자의 짝사랑 이야기를 했다. 최다인은 "제가 그 동안 노력하면서 얻지 못한 게 있었는데 지금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인 것 같다. 마음 접는 거. 친구로라도 남고 싶으니까"라고 라이언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성덕미는 라이언에 이솔 작가의 작품 복원이 끝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민영은 "이솔 그림을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냐"고 물었고, 라이언은 "3년 전에 뉴욕의 한 갤러리에서 봤다"며 "그림을 못 그린다"고 고백했다. 라이언은 "이솔 그림을 모두 모으면 좀 달라질 것 같아서 그렇다. 사실 저 그림을 그리는 것도 봤다. 라이언이기 전에"라며 이솔 작가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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