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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준 전 챔피언이 싸가지는 가르치지 않았나보다"
11살 차이의 파이터의 대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22세의 젊은 선수에게 33세의 베테랑 파이터가 한수 가르쳐주겠다고 나섰다.
'주먹이 운다' 출신의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과 '겁없는 녀석들' 출신의 양지호가 계체량에서 설전을 벌였다.
페더급인 둘은 17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계체량에서 통과한 뒤 살벌한 말을 주고받았다.
블루코너인 양지호가 먼저 "황금 떡밥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주먹이면 끝난다'고 하시는데 5라운드가 끝나도 KO안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그러자 박형근은 "개인적으로 이윤준 전 챔피언을 좋아하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데 지도자가 되셔서 기술적, 피지컬, 멘탈적으로 좋은 지도자라고 생각하는데 딱 하나 싸가지는 안가르친것 같다. 내일 내가 회초리를 들겠다.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제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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