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또 한번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태연은 17일 자신의 SNS에 안티팬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안티팬은 태연이 감명 깊게 읽은 시를 공개하자 "XXX아 그만 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리도 없냐. 있을 때 잘하지. 누가 얘 좀 털어주세요. 더럽게도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질 하는 꼬라지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나. 이조차 좋다며 같은 시집 쳐 산다고 XX하는 팬들은 그냥 호구냐"라고 비난했다.
태연은 이 메시지 내용은 물론 안티팬의 아이디까지 그대로 공개했다. 태연이 수십만의 팔로워를 이끌고 있는 만큼, 모두에게 그대로 내용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한 셈이다.
태연이 이 같은 글을 게시한 이후 논란이 되자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는 계정을 삭제했지만, 태연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악플러의 처벌을 바라고 있다.
과거에도 태연은 수차례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적 있다.
지난 2015년,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다 보고 있다. 오래전부터 심한 악플들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 주변 지인까지 심하게 상처받고 팬에게까지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태연은 "내 사람들이 스트레스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지금도 그렇다. 몇 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수집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악플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2017년에 태연은 자신의 SNS에 달린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을 향해 "응. 거울봐"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태연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 등 명예훼손 및 모욕 등에 대한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소속사는 "당사가 진행한 고소 건 중 처분 사례로 소녀시대 태연에 대한 명예 훼손 및 모욕적인 게시물 게재에 대해 기소유예, 정식 기소 등 범죄사실이 확정되어 벌금형 등 피의자들에 대한 법적 처분이 확정되었음을 알린다"며 "이 외에도 다른 아티스트들에 관한 불법 행위에 대해 현재도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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