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의 호투에 미국 언론도 찬사를 쏟아냈다. '코리안 몬스터'의 위상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거뒀. 팀도 8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1.5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섰고,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부터 최근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경기 후 미국 언론은 앞다퉈 류현진의 최근 활약상을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다시 한번 거장의 모습(Masterful again)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 능수능란한 거장을 뜻하는 'Masterful'이라는 표현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먼저 썼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3일 류현진이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호투를 펼친 이후 류현진을 '명인과 같은 기술자(Masterful technician)'으로 칭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최고 언론인 'LA타임즈'도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59:4에 해당한다"면서 "24번의 득점권 상황에서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피안타율도 0.190에 불과하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최근 류현진이 이끄는 다저스 선발진의 상승세에 주목했다. 'LA타임즈'는 "다저스의 선발 투수들은 최근 22경기에서 140⅓이닝동안 평균자책점 2.05에 144탈삼진, 18볼넷을 기록 중이다. 팀은 그 기간동안 16승6패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최근의 이 압도적인 선발진에서 최고(the best of a recently dominant bunch)"라고 평가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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