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문을 통해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멀지 않았다"며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 하겠다. 병원을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하겠다"며 "새로운 기술제품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인허가 규제 개선 등에 나선다. 또한 2030년까지 세계시장에서 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점유율을 현재 1.8%에서 6%로 3배 이상 확대하고, 수출 500억 달러와 일자리 30만개 추가 창출 등 목표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생명을 지키는 공익적 가치를 강화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단단한 토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의 이번 조처는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와 경제 성장을 주도할 미래 선도산업에 대한 갈증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현 시점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위치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선도적 G2G(정부간 협력·계약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확신하며, 산업계 역시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공고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바이오헬스를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실질적 이행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최근 한국이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것은 우리 의약품의 품질관리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인 만큼 국내에서의 사용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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