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지난해 사기 혐의에 휩싸이면서 미국으로 잠적한 배우 이종수(43)가 지난 2012년 결혼 후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종수는 23일 미국 한인뉴스 채널 USK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영주권 획득과 관련한 질문에 "2012년 결혼했다. 결혼을 비밀리에 한 건 사실이다. 3년간 결혼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종수는 USKN에 지난 2013년 미국에서 결혼해 영주권을 획득했고, 이후 2015년에 이혼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결혼생활을 비밀에 부친 데 대해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수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동안 미혼이라고 밝혔던 바. 영주권 획득을 위한 위장결혼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나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것 같았다. 젊은데,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건데"라고 해명했다.
이종수는 미국에서 카지노 테이블 관리사업을 하며 직원들 임금을 체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라 안 주면 안 된다. 회사가 힘들어서 늦어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지인의 결혼식 때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대가를 받은 뒤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였던 국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을 대신 해결해줬으며 고소 취하를 도왔다. 또 다른 채권자가 이종수에게 30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가중됐으나 이종수는 소속사 대표에 메일을 보내 채무를 갚아나가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던 이종수는 미국에 잠적하며 한국과의 연락을 끊었다.
한편, MBC TV '섹션TV 연예통신'은 이종수와 USKN의 인터뷰를 이날 밤 11시 5분 단독으로 공개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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