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가족 영화 '알라딘'이 이번 주말 '악인전'의 독주를 막아설 수 있을까.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이 23일 11만445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개봉 이후 9일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202만9479명이다.
23일 개봉한 가족 영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은 7만2737명을 동원해 2위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7만5055명이다.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화 한 '알라딘'은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려져 가족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가족 관객이 늘어나는 이번 주말 '악인전'의 1위 행진 막아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악인전'은 지나친 폭력성과 잔혹성으로 관객들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어 신작 영화가 개봉함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1위 행진이 위태로워 보인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긴 하지만, 형사와 조폭이라는 뻔하고 식상한 캐릭터들, 연쇄살인마에 대적하기 위해 손을 잡흔 형사와 조폭이라는 선선한 설정이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식상한 전개에 묻혀버린다는 점에 대해서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어 '악인전'의 1위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3위와 4위는 각각 2만6047명과 2만2452명을 모은 '걸캅스'(정다원 감독)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차지했다. '걸캅스'는 9일 개봉 이후 137만3051명을 동원했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달 24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1358만9342명을 동원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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