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프로듀스X101' 송유빈 연습생의 마이크가 고장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2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그룹 'X' 배틀 평가를 진행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룹 X 배틀은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방출자가 정해지는 첫 과제다.그룹X 배틀에서 1등을 차지한 팀은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설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되며, 팀원 전원에게 각각 3000표, 1등 연습생에게는 받은 표의 10배가 주어진다. 앞서 'MAMA', 'Love Shot', 'No More Dream' 무대가 각각 공개됐고, 연습생들의 한껏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비주얼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그룹 'GOT 7' 배틀 평가가 펼쳐졌다. 그러나 'Lullaby' 팀의 공연 중 송유빈 연습생의 마이크가 아예 안 나오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배윤정은 "이 팀도 나쁘지 않은데 보컬이 아예 안 들렸어"라고 안타까워했다. 무대를 마친 후 송유빈은 굳은 표정으로 "아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른 거지?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때 반대팀인 'Girls Girls Girls'팀의 김국헌이 오히려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같은 회사 연습생인 송유빈이 정말 2주 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정말 잘하는 친구인데 마이크가 안 나와서 매력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라고 말하다 눈물을 터뜨렸다. 송유빈과 김국헌은 감동의 포옹을 나눴다. 이에 심사위원들도 "얘내들 너무 훈훈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리더 김국헌은 "저희가 이기게 된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찝찝할 것 같다"며 흔쾌히 'Lullaby'팀의 재심사 기회를 허락했다. 송유빈은 "제가 후렴구를 불러야 하는데 안 불러지니까 팀원들이 불러주더라고요.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데 계속 들리더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팀원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이어 "메인보컬로 기량을 조금 보여줘야 겠다고 마인드콘트롤 했다"며 포부를 보였다. 다시 공연을 펼친 'Lullaby'팀은 마지막 후렴구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무대를 마친 송유빈 연습생은 "일단 제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더 기회를 주신 'Girls Girls Girls'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집계 결과 'Girls Girls Girls'팀이 463표로 승리를 차지했다. 송유빈 연습생은 팀 내 1위에 등극했다. 송유빈은"마이크 안나오는 민폐도 끼쳤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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