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투수 제이크 톰슨이 LG 트윈스전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톰슨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올 시즌 10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04였던 톰슨은 이날 5회 투런포를 허용했으나,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을 과시하면서 시즌 4번째 QS+를 달성, 3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초 1사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톰슨은 김현수를 상대로 삼진을 잡는 과정에서 포수 나종덕이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추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엔 1사후 이형종을 사구, 박용택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1, 2루 상황에 놓였으나, 김민성을 삼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종덕이 3루로 뛰던 이형종을 또다시 아웃시키면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톰슨은 4회 1사후 김현수에 우전 안타, 토미 조셉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형종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박용택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5회 2사후 박지규를 볼넷 출루시킨데 이어 이천웅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으면서 2실점을 기록했다. 톰슨은 오지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와 7회를 각각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톰슨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지규를 3루수 땅볼 처리한 톰슨은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2만4500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톰슨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면서 이날 활약을 칭찬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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