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서준원이 프로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LG 트윈스전에서 5대6으로 패한 뒤, 26일 LG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서준원을 예고했다. 1차 지명으로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서준원은 불펜에서 소화한 16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은 6.75였다.
롯데는 치근 장시환이 허리 통증으로 1군 말소된데 이어, 깜짝 카드로 점찍었던 최하늘과 이승헌이 각각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선발 로테이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 양 감독은 고심 끝에 서준원의 선발 등판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서준원은 24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하면서 최종 점검을 받았고, 합격점을 받았다.
우완 사이드암인 서준원은 데뷔 첫 경기서 150㎞에 달하는 강력한 직구로 롯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팀 부진 속에 전천후로 마운드에 오르는 횟수가 늘어났고, 구위 역시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구속 뿐만 아니라 신인 답지 않은 배짱을 갖춰 선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롯데는 24일 LG를 8대5로 꺾고 7연패를 끊었다. 그러나 25일 5-0으로 앞서다 역전패를 허용한 상황. 반전과 재추락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서준원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게 됐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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