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폴란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상대로 U-20월드컵 첫 경기에서 힘겨운 싸움을 마친 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예상을 깨고 코파델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발렌시아는 26일 새벽 4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2대1로 물리치고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반 케빈 가메이로와 로드리고의 연속골로 후반 리오넬 메시가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올해 발렌시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강인은 비록 2019 FIFA U-20월드컵 참가차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이 코파델레이 결승으로 가는 데 기여했다. 스포르팅히혼과의 16강과 헤타페와의 8강에서 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오피니언 코너를 통해 '하우메부터 가메이로까지, 바스부터 가야까지, 가브리엘, 가라이, 코클랭, 게데스, 파레호, 로드리고, 카를로스 솔레르, 가메이로, 콘도그비아, 피치니, 디아카비가 발렌시아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네투, 라토, 론카글리아, 페란, 미나, 체리세프 그리고 이강인도 발렌시아를 챔피언으로 이끈 선수들'이라고 적었다.
이강인은 리그 3경기, 코파델레이 6경기, 유럽유로파리그 2경기 등 올 시즌 11경기를 뛰었다. 다만 올초 발렌시아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이후로는 거의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20세 대표팀 에이스인 이강인은 25일 0대1로 석패한 포르투갈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대표팀은 29일과 내달 1일 각각 남아공과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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