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유종의 미'를 장식하게 될까.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다. 팀의 진짜 시즌 최종전인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출격 가능성이 조심스레 떠오르고 있다. 일단 케인은 UCL 결승이 펼쳐질 스페인 마드리드로 동료들과 함께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케인이 주말 UCL결승을 대비해 주중(30일 예정) 마드리드로 떠나는 팀 동료들과 함께 이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이는 케인이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서 어떤 형태로든 출격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케인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케인의 출격 여부와 시점을 놓고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언제 뛰게 할지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러한 결정은 결국 경기 결과에 의해 평가받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이긴다면 환상적인 결단이었다고 평가될 테지만, 진다면 멍청한 결정이었다며 팬과 언론이 나를 죽이려 들 지도 모른다"고 현재의 갈등을 전했다.
케인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그러나 이번 시즌 잦은 부상을 당했다. 특히 지난 4월초 맨체스터시티와의 UCL 4강전에서 발목을 심하게 다쳐 계속 재활을 진행해왔다. 다행스럽게 회복이 매우 빠르다. 그 덕분에 UCL 결승전 출전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과연 케인은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을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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