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회관=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에게 챔스리그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A대표팀 감독은 "손흥민과 이미 연락을 취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은 뜻깊은 특별한 순간이다. 즐겨라고 얘기해줬다. 대표팀은 시간이 있다. 그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다. 대표팀 합류는 좀 늦어질 수 있다. 권창훈 이승우도 소속팀 일정이 끝나지 않아 조금 늦을 것이다. 소속팀 일정에 집중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최고의 선수를 항상 선발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소집 외 기간엔 소속팀 일정을 충실히 소화해야 한다. A매치 기간에는 대표팀 일정을 따른다. 늘 상황에 따라 고려해서 선택한다. 선수의 상황도 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손흥민의 소집을 결정했다. 6월은 유럽 클럽팀 일정이 끝난 상황이다. 대표팀은 손발을 맞출 기간이 짧다. 평가전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손흥민은 내가 부임한 후 지난해 11월 소집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이번에 부를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손발을 맞출 기회라고 봤다"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출전 선수 명단(25명)을 발표했다. 우리 대표팀은 6월에 호주(부산), 이란(서울)과 한 차례씩 A매치를 치른다.
그는 이번 명단에 공격수 이정협(부산) 미드필더 손준호(전북) 수비수 김태환(울산)을 처음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선 "이정협의 특징을 유심히 관찰했다. 과거 대표팀 경기력도 봤다. 소속팀에서 모습도 점검했다. 우리 대표팀 플레이 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뽑지 않은 이청용에 대해선 "소속팀 최종전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뽑지 않았다. 이번에 발탁되지 않은 지동원 정우영의 경우는 지동원은 3월에 이미 무릎 통증이 있었다. 불편한 감이 있다고 한다. 지동원은 새 팀에도 적응해야 한다. 정우영도 마찬가지다. 발목 통증이 있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수로 기존 황의조와 이정협을 발탁했다. 미드필더로는 대표팀 간판 손흥민, 권창훈 이재성 황희찬 황인범 나상호 이승우 나상호 백승호 이진현 등 10명을 뽑았다. 수비수로는 김영권 김민재 박지수 권경원 홍 철 김진수 이 용 김문환 김태환 주세종까지 10명을 뽑았다. 미드필더인 주세종을 수비수로 분류한 게 특이한 점이다. 골키퍼 3명은 김승규 조현우 구성윤이다.
벤투호는 6월 3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6일까지 파주에서 훈련한 후 부산으로 이동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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