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잔나비 리더 최정훈과 관련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채널A는 26일 최정훈과 그의 형 최 모 실장이 아버지가 세운 부동산 시행업체에 1,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가 부친의 사기 피소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또 최정훈과 최실장이 부친에게 명의를 빌려준 것은 형행 세법상 증여세 탈루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최정훈의 부친은 아들들의 이름을 빌려 회사를 설립한 당시 고액 체납자로 분류돼 있어 탈세 의혹에 힘을 실었다.
장희진 서울변호사회 공보이상은 "주식 명의를 신탁한 자체도 위법성이 검토될 필요성이 있지만 탈세가 문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정훈의 부친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현직시절 3000만원의 금품을 건네는 등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25일 "전혀 관계없는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정훈도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쓴다. 어린 시절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지만 2012년 아버지 사업 실패 이후로 도움을 받은 적 없다. 사업 재기를 꿈꾸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명의를 드린 적은 있다.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건 그 때문이다. 제보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협박을 하고 없는 일을 만들어내 고소한 적도 있다"고 해명에 나섰다.
부친과 김학의 전 차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버지와 그 사람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사이였다. 나는 그 사람으로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나와 형은 이런 큰일을 감당할 힘도 꾀도 없다. 우리의 원동력은 아버지의 실패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이라며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춰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다. 진실을 아시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간곡하게 부탁 드린다. 작게나마 힘이 되어 달라. 너무너무 무섭고 힘들고 아프다"고 호소했다.
잔나비는 현재 최정훈 논란 외에 유영현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하며 악재를 맞은 상황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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