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주식회사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위스키 회사 에드링턴 코리아(대표 노동규)와 프리미엄 맥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드링턴은 세계적인 인기 제품인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생산하고 있는 프리미엄 증류주 회사로 '하이랜드 파크[1]' 위스키, '스노우 레퍼드' 보드카 등을 보유한 회사다. 전 세계 최고가로 낙찰된 위스키도 에드링턴이 보유하고 있다.
제주맥주와 에드링턴은 올해부터 3년간 독점으로 양사의 장인정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진행한다.
제주맥주는 에드링턴과의 첫 번째 활동으로 220년 역사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맥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위스키는 몰트(맥아)를 발효 후 증류, 숙성한다는 점에서 맥아를 필수 원료로 하여 발효하는 맥주와 양조 공정이 비슷하다. 또한,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최북단에 위치한 오크니 섬에서, 제주맥주는 제주도에서 양조된다는 지리적 공통점 역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특색으로 꼽혔다.
세계적인 위스키 회사 에드링턴과 국내 1위 수제맥주사 제주맥주는 각 사의 전문성을 살린 글로벌 협업으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2020년 초 출시를 목표로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개발한다. 배럴 에이지드 맥주란 위스키를 숙성시킨 오크 배럴 통에 맥주를 담아 2차로 발효시키는 양조 기법을 사용한 프리미엄 맥주로, 숙성된 기간만큼 깊은 맛을 자랑한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사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국내 맥주의 다양성과 품질 혁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첫 번째 협업 제품인 위스키 배럴 에이지드 맥주 개발을 위해 지난 4월에 영국에서 하이랜드 파크 오크 배럴 통을 들여왔으며 파트너사인 뉴욕 1위 수제맥주 브루클린 브루어리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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