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1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KT가 이번주 1위 경쟁중인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와 6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두산에 3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희열을 맞봤던 KT는 주말엔 KIA 타이거즈에 3연패를 당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열세로 예상했던 두산전엔 다 이기더니 좋은 분위기서 만난 KIA에겐 3연패를 해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는 상황.
2강과 맞서야하는 이번주가 KT로선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부상으로 빠졌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복귀한다고 하지만 또다른 선발 이대은이 빠져있어 선발진에 불안한 면이 있다.
의외로 3연패를 해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에서 SK,두산을 만난다는 것은 부담이 크다. 현재 22승32패로 8위에 올라있는 KT로선 이번주를 잘 넘긴다면 다시 상승 분위기를 노릴 수 있다.
KT로선 일단 SK에 첫 승을 거둬야 한다. 올시즌 SK와 5번 만나 모두 졌다. 개막 2연전서 패했고, 4월26∼28일 수원에서 모두 졌다. 경기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5경기 모두 3점차 이내의 패배였다. 특히 4월의 3연전에선 마운드가 2∼3점으로 잘 막아줬는데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달라진 KT의 타선이 SK를 두들긴다면 기대한만큼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두산에겐 3승3패인데 잠실에서 3연패를 당했고, 수원에 와서 3연승으로 되갚아줬다. KT는 지난해 두산에 7승9패로 크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홈에서는 5승3패로 두산을 압도했었다. 이번주 두산전도 수원이라 기대를 걸만하다.
SK와 두산은 승차없는 1,2위를 달리고 있다. 8위인 KT를 상대로 당연히 2승1패 이상의 위닝시리즈를 만들어야 한다. 루징시리즈가 된다면 1위 싸움에서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KT가 1위 싸움에 제물이 될까. 아니면 당당하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까. 지난주 알쏭달쏭한 성적을 거둔 KT의 이번주 행보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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