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의 표준근로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엔티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이 표준근로시간을 정확히 지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기생충'에 대해 "저와 '기생충'이 표준근로 정착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것 아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2014년 중심으로 노조를 중심으로 시작돼 2016년부터는 급여와 시간에 대해 잘 정리가 돼 진행되고 있었다. '기생충'도 그런 규정을 지키면서 작업을 했다"며 "저는 '설국열차'와 '옥자'에서도 해외 스태프들과 같은 형태의 규정과 조합에 따라 정확하게 일하는 게 훈련이 된 상태로 한국에 왔고 한국에도 잘 정착이 되어 있었다. TV 드라마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고 들었다. TV 드라마도 그런 협의가 잘 이뤄져서 이런 표준 근로 형태가 잘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충'은 '플란다스의 개'(2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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