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일반인과 선수 출신 중년들이 대거 참가한 자선경기가 일순간 유럽챔피언스리그 매치로 바뀌었다.
'현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존재 때문이다. 2018~2019시즌을 끝마친 호날두는 27일 유벤투스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선경기('Partita del Cuore')에 참가해 바이시클킥을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벤투스를 좌절케 한 바이시클킥과 흡사했다. 단독 드리블 돌파로 모든 수비를 제치고 득점을 한 뒤에는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호날두 플레이에 열광했다.
암 환자를 돕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자선경기에는 프란체스코 토티, 하비에르 사네티, 잔루카 비알리, 안드레아 피를로, 파벨 네드베드, 잔루이지 부폰,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 세리에A '전설'들이 대거 참가했다. 팬들은 토티, 네드베드, 피를로와 호날두가 같은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나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벤치를 지켰고, 미셸 플라티니 전 UEFA 회장이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여름 레알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세리에A 입성 첫 시즌 21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득점왕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26골)를 ?㎞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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