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가 트로피의 향방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마이클 오웬이 30일 첼시와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첼시 에이스 에덴 아자르의 활약을 예언했다.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자르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는 이 경기가 자신의 첼시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첼시에서의 7시즌을 마무리하는 결승전에서 유종의 미를 다짐하고 있다.
오웬은 29일 베팅전문매체 베트빅토르와의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은 루디거, 로프터스-치크, 허드슨 오도이 없이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자르가 있다"고 말했다. "나는 아자르가 바쿠에서 양팀의 차이를 만들어낼 것같다"고 예언했다. 오웬은 아자르의 활약에 힘입어 결국엔 첼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웬은 첼시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아스널의 역습에 대한 경계심도 놓지 않았다. "유로파리그에서 아스널의 최근 8골을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나눠 넣었다. 에머리 감독은 오랜 토론을 통해 이 두 선수를 선발 라인업 안에서 성공적으로 운용하는 시스템을 찾아냈다"고 했다. 첼시 역시 라카제트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지난 1월 아스널전에서 0대2로 패할 당시 라카제트에게 단독찬스를 허용하며 선제골을 헌납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첼시와 아스널이 만난 것은 2003~2004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 이후 15년만이다. 당시에는 첼시가 '히어로' 웨인 브리지의 맹활약속에 1-2차전 합산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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