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6회에 무너지고 말았다.
요키시는 29일 고척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0안타 2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던 요키시는 2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을 위기에 놓였다.
5회까지는 기세가 좋았다.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아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준 후 이형종과의 승부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이어 김현수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2아웃 이후 오지환의 2루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을 연속해서 내보냈지만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도 마찬가지. 2아웃 이후 이형종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의 내야 안타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토미 조셉을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넘겼다.
4회 2사 1루 위기도 무실점으로 막아낸 요키시는 5회 또다시 주자 출루가 있었다. 1아웃 이후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형종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이천웅의 2루 도루를 막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요키시가 급격히 흔들린 것은 6회. 키움이 1-0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이때 역전을 허용했다. 투구수도 70개를 막 넘긴 시점에서 연타를 맞고 말았다. 노아웃에 김현수-조셉-채은성에게 3연속 단타를 맞은 요키시는 순식간에 1-1 동점이 됐다.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주자 2명이 2,3루에 진루한 상황에서 김민성에게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키움은 1-3으로 역전을 당했다.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줘 또다시 1사 1,2루. 백승현을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2아웃을 잡아낸 요키시는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지 못했다.
이천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에서 이형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4실점으로 불어났다. 결국 키움 벤치는 투수를 교체했고, 요키시는 6회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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