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하루 전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8대6으로 이겼다. 28일 롯데전에서 4대9로 패했던 NC는 이날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박석민과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린 양의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구창모의 활약 등을 앞세워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허리 통증으로 1군 말소됐다 14일만에 복귀한 장시환이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뼈아픈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NC는 1회말 홈런으로 먼저 2점을 얻었다. 김태진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장시환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137㎞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롯데는 2회초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문규현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나종덕의 사구와 민병헌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구창모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NC는 꾸준히 점수를 뽑아냈다. 2회말 2사 2, 3루에서 박민우가 좌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다시 1점을 추가, 3-1이 됐다. 3회말엔 1사 2, 3루에서 이원재가 친 중견수 뜬공이 수비 실책으로 연결되는 사이 다시 1점을 얻어 4-1을 만들었다. 4회엔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롯데 구원 투수 정성종을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6-1까지 달아났다.
롯데의 반격은 구창모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부터 시작됐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신본기가 NC 구원 투수 김진성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진 타석에서 문규현, 허 일, 신본기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1점을 더 추가, 6-3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NC는 6회말 롯데 손승락을 상대로 선두 타자 손시헌의 좌중간 3루타와 강진성의 볼넷에 이어 박민우가 적시타를 만든데 이어,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석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 다시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채태인이 친 유격수 땅볼이 선행 주자 아웃으로만 연결되면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손아섭의 3루 선상 타구가 NC 박석민의 다이빙캐치에 이은 더블플레이로 막히면서 추격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9회초 1사 2, 3루에서 신본기의 희생플라이와 NC 1루수 이원재의 실책으로 2점을 더 추가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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