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룹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군 복무를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찬혁은 29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1년 9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 신고를 했다.
2017년 9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이찬혁은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 제승부대에서 보병으로 복무했다. 이찬혁은 "경험도, 사람도 얻어가는 게 많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당직근무를 설 때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이제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잊지 못할 순간으로 "첫 종교 활동 시간에 초코파이와 콜라를 먹었던 날"을 꼽았다. 또,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은 가족이었다고 밝힌 이찬혁은 "익숙해서 매번 눈치채지 못했던 사랑의 표현들을 새롭게 느꼈다. 군생활 동안 나를 배려하고 신경 써주신 부모님과 수현이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찬혁이 제대 후 펼칠 꽃길 2막에도 뜨거운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찬혁은 JTBC '아는 형님'으로 제대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설 계획이다. JTBC 측은 "30일 진행되는 '아는 형님' 녹화에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과 전소미가 전학생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6월 솔로 데뷔를 앞둔 전소미와 전역 이후 노젓기에 나선 이찬혁 모두 오랜만의 예능 복귀다. 이수현도 2018년 11월 이후 약 6개월만에 '아는형님'에 재출연하게 됐다.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과 전소미가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6월 8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찬혁은 악동뮤지션의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약 한 달간 아버지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곡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안에 새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현이도 성인이 된 만큼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단단한 앨범이 될 것이다. 하루빨리 내고 싶어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보여드릴 게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팬들이 보고 싶었다. 무대도 그리웠다"며 아티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과 혼성 듀오 악동뮤지션을 결성해 2013년 SBS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악동뮤지션은 2014년 1집 'PLAY'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찬혁은 악동뮤지션의 다수 곡들을 직접 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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