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 저스틴 헤일리가 어렵게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헤일리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인 헤일리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날은 선발승 자격을 채우고 물러났다.
1회말 1아웃 이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첫 안타를 맞은 헤일리는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재환의 타구를 좌익수가 잡아내고,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 박세혁-허경민-오재일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헤일리는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허경민과 오재일의 타구는 좌익수 김헌곤이 연달아 슈퍼캐치를 펼치며 헤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실점은 하지 않았다. 정수빈과 페르난데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최주환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안타 이후 박건우 타석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한 헤일리는 박세혁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첫 실점은 5회에 나왔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과 오재일의 안타로 무사 1,3루.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꾼 헤일리는 정수빈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3개.
최근 컨디션을 감안한 것인지 삼성 벤치는 6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헤일리는 삼성이 2-1로 앞선 리드 상황에서 물러났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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